요약

[말에 앞서 춤추는 대수사선2 DVD 이야기]

 

이번에 국내에 발매된 DVD는 일본에서 발매된 총 2종류의 춤추는 대수사선2를 모두 합쳐놓은 게임계통에서 말하는 200% 초월이식한 제품입니다.

 

일본판 춤추는 대수사선2 버전1은 일본 내수용 그대로, 버전 2는 미국에서 방영했던 숏컷 버전을 담은 것으로 셔플조차도 버전마다 다른데 한국용에서는 DVD 1매를 늘려 모두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단지 하나 아쉬운 점은 가격때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미국용 숏컷 버전이 없다고 합니다. 누가 숏컷 버전을 좋아하겠냐 하고 하겠지만 왠지 아오시마나 와쿠상, 무로이상, 히토미 짱(감히..)의 미국인들의 걸죽한 목소리를 한번 듣고 싶은 것 저만이 아니겠죠..

 

 

[본 론]


※ 주의사항 : 본 작품은 TV판, 특별판을 보지 못한 분들은 어떤일이 있어도 건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스토리는 이해할 수 있어도 막간마다 등장하는 장면에서 웃을 타이밍을 잡지 못해 망신만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극장 상영시기를 놓쳐 보지 못해버린 춤추는 대수사선2편을 드뎌 DVD를 통해 보게 됐습니다.

 

제것이 아니라 아직 반 정도지만요...

 

친근한 오프닝 곡으로 시작하면서 이미 고인이 되신 와쿠상이 마지막으로 소개되면서 작품이 시작됩니다. 뭐! 이전에 내용도 있지만, 과감히 캔슬....

 

이번에도 저번 극장판이나 TV판, 특별판 처럼 조용할 것 같았던 완간서에는 본청을 불러들일만한 기묘한 살인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 완간서는 발칵 뒤집힙니다.

 

특히 스미레는 지점의 초라한 소매치기 범인을 열심히 찾고 있고, 아오시마는 역시나 흡혈귀 라는 얼토당토 않은 범인을 찾고 있죠.

 

서장 일행은 어떻게 아부하면 점수를 딸까와 본청의 도시락에 관심을 쏟고, 일본에서의 여경의 위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모습들이 쫘~~악 나옵니다.(커피, 잠자리 보기, 도시락, 간식 준비 등등.. 이게 여경이 할 짓이냐?)

 

이전에도 그랬듯이가 아닐정도로 이번 본청 맞이 준비는 상당히 거대한 스케일로 제작되어 나름대로 제 뱃속을 휘집어 놓았습니다.

 

완간서에는 감정이 좋지 못한 일식집 주인장을 아오시마와 스미레 커플이 은밀히 찾아내는 장면이나, 얼빵이 형사중 하나였던 ''가 네고시에이터로 등장하는 등 극장판이 아니면 이런 짓은 못해 할 정도로의 작품의 완성도를 보입니다.

 

여기서도 역시 본청에서는 새로운 관리관을 내보내며, 무로이는 새로운 관리관과 완간서의 형사들 사이에서 또 다시 어려운 고민과 결단을 내립니다.

 

모두 잘 지켜보시길 바라며, 적어도 국내에 발매된 작품에 한해서는 영화나 애니나 모두 디빅, 불 버전은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영화의 참 맛을 버리는 최고의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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