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처음에는 두 영화가 같은 영화인줄 알고 예고를 봤는데, 묘하게 출연진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고, 같은 것이 아니라 다른 영화라는 것을 제목을 확실히 알고 그때 이해했습니다. 바보 같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락밴드를 한다는 영화가 있다는 것하고,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영화라는 것만 알고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캐스팅이 누가 됐는지를 모른 상태에서 두 작품의 예고편을 보다보니 헷갈리더군요.
조폭이나 러브코메디면 모르겠지만 밴드를 소재로 한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두편이나 등장했다는 점이 왠지 놀랍고, 뭔가 모종의 거래가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한때 리베라메와 사이렌이 연이어 등장할때에도 이런 일이 가능하구나! 하면서 두편 다 아직 보질 못했는데 이번에 개봉한다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와 '즐거운 인생' 역시 단 한편만 보던가 아니면 두편 다 보지 못할 가능성도 ...
흔하지 않은 소재이니 만큼 작품 자체에 오리지널성이 두편 모두 높다고 보기는 힘들더군요. 스윙걸즈나 쉘위댄스와 마찬가지로 춤이나 악기에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이들이(브라보 마이 라이프) 밴드라는 것을 통해서 새로운 삶을 영위하고, 한쪽은 그동안 포기했던 음악을 다시 도전한다라는 식(즐거운 인생)으로 다르긴 하지만 결국 목표는 같다보니 반전이 있으나 없으나 좋게 끝날테고 밴드를 통해서 일어날 사건, 사고등이 벌써 예상이 가능하다보니 리베라메와 사이렌처럼 한쪽은 누구 말대로 개박살 나지 않을까 싶군요.
한쪽은 '왕의 남자' 로 한국관객동원 2위와 박중훈과 안성기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준 '라디오스타' 의 이준익 감독이고, 한쪽은 .... 없죠(누구 말대로 티켓파워가 있을만한 배우들이 없다보니 기대하기가 솔직히 힘들군요. 연기력을 운운하기 이전에 비교가 될테니 ...). 두 작품을 소개하는 포털페이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비슷한 포토와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보니 이 부분만으로도 얼마든지 사전비교가 가능합니다. 돈많아서 두편을 다 보겠다라는 말을 하겠지만 솔직히 평이 좋은 한편에 더 집중하는 것이 요즘이죠. 그 덕분에 괴물, 디워,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같은 작품들의 스크린 독점 때문에 다른 영화들은 찬밥신세인 것처럼 ... 과연 그정도의 파워는 아니지만 같은 소재의 두 작품중 어떤 작품에 극장들은 힘을 실어줄지 기대반 궁금반인 상태입니다.







